U대회 한국 4위 마감 ‘2년 후 광주서 만나요’

입력 2013.07.18 (21:48)

수정 2013.07.18 (22:25)

<앵커 멘트>

'전 세계 젊은이들의 축제' 카잔 하계 유니버시아드가 열이틀의 열전을 마무리했습니다.

다음 대회는 2년 뒤 광주에서 열립니다.

박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가와 이념을 넘어, 전 세계 선수들은 모두 하나였습니다.

승부의 부담감을 사라지고 흥겹게 한데 어울렸습니다.

우리 선수들도 환한 표정으로 폐막식에 동참했습니다.

런던 올림픽 스타들이 나선 우리나라는 종합 4위를 차지했습니다.

체조의 양학선과 배드민턴 이용대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손연재는 리듬체조 첫 메달을 성과를 일궈냈습니다.

<인터뷰> 이용대 : "대학생들의 대회인 만큼 편하게 임했고, 그래서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습니다."

대회기를 넘겨받은 광주는 다음 대회로 긴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친환경·평화·최첨단 IT·문화 대회'로 치를 것을 선포하고,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다짐했습니다.

<인터뷰> 강운태(광주시장) : "2015년 U대회가 전 국민이 참가하는 축제 속에 대한민국과 광주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대회로 치르겠습니다."

성화가 꺼지면서, 열이틀의 열전도 아쉬움 속에 막을 내렸습니다.

전 세계 젊은이들은 2년 뒤 광주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습니다.

카잔에서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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