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니퍼트, ‘등 근육 통증’으로 1군 제외

입력 2013.07.23 (19:09)

수정 2013.07.23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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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32)가 등 근육 통증 탓에 올 시즌 처음으로 1군 명단에서 빠졌다.

두산은 23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니퍼트를 1군 명단에서 제외했다. 대신 2군에서 뛰던 우완 안규영이 1군에 이름을 올렸다.

두산 구단은 니퍼트가 전날 훈련을 치르면서 목과 등 사이 근육에 통증을 느꼈고 하루가 지나도 아픔이 가라앉지 않자 그를 2군으로 내려 보냈다고 설명했다.

니퍼트는 5월28일 롯데와의 사직 원정경기를 앞두고도 비슷한 부위에서 통증을 느껴 선발 등판을 거른 적이 있다. 당시 니퍼트는 3일 뒤인 31일 넥센과의 경기에 등판해 정상적으로 경기를 소화했다.

두산 관계자는 "후반기를 시작하는 중요한 시기여서 니퍼트가 확실히 치료를 하고 오도록 2군에 등록했다"며 "큰 이상이 없으면 10일 뒤에 다시 1군 명단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니퍼트는 올 시즌 전반기에 10승4패(방어율 3.40)로 유일하게 두자릿수 승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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