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 ‘거포 본능’ 21호포 쾅! 공동 선두

입력 2013.07.30 (21:45)

수정 2013.07.31 (07:51)

<앵커 멘트>

프로야구에서 삼성 최형우의 홈런 레이스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기아와의 경기에서 시즌 21호 장외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자세한 소식, 김기범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7월 들어 강력한 거포 본능을 뽐내고 있는 최형우 선수 오늘 또 터졌습니다.

3회초 동점 투런 홈런을 기록했는데, 큼지막한 장외 홈런이었습니다.

기아 선발 김진우의 체인지업을 제대로 받아쳤는데요, 최형우는 시즌 21호 홈런으로 넥센 박병호와 공동 선두에 자리했습니다.

4회에는 기아 선발 김진우와 박한이가 빈볼 시비를 벌이다 벤치 클리어링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는데요, 여기서 급격히 흔들린 김진우가 최형우에게 또 2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으면서 승부는 삼성 쪽으로 기울었습니다.

8회 현재 삼성이 8대 3으로 앞서 있습니다.

한화는 김태균의 다소 애매한 홈런이 승리의 열쇠가 됐습니다.

2회 오른쪽 폴대 바로 앞에 떨어지는 홈런을 터트렸는데, 홈런인지 파울인지 구별하기가 힘든 애매한 타구였지만, 심판은 홈런으로 인정했습니다.

느린 그림으로 다시봐도 구별이 쉽지 않았습니다.

나흘 쉬고 나온 한화는 모처럼 방망이가 폭발해 9회 현재 넥센에 크게 이겼습니다.

롯데는 강민호 대신 용덕한이 포수 마스크를 쓰고 나와 멋진 견제사를 잡아냈는데요, 용덕한은 2회 시즌 1호 홈런까지 터트리면서 롯데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엔씨는 SK를 4대 2로 강우콜드승을 거두면서 꺾고 원정경기 12연패를 끊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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