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지역 ‘기습 소나기’ 침수 피해 잇따라

입력 2013.08.06 (17:04)

수정 2013.08.06 (17:50)

<앵커 멘트>

서울지역에도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내리면서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보도에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전거를 타던 한 남성이 허리까지 찬 흙탕물 속에 있습니다.

불어난 물에 옴짝달싹할 수 없게 된 겁니다.

오늘 오후 2시쯤 서울 대림동 도림천에서 64살 김 모씨가 불어난 물에 고립됐다 20분 만에 구조됐습니다.

강한 소나기로 하천물이 급격하게 불어났기 때문입니다.

커피숍 안 계단 아래로 물이 흘러 내려옵니다.

서울 청파동의 한 커피숍 3층 테라스에서 내리는 비가 가게 안으로 흘러드는 겁니다.

경기도 안양시 학의천변 주차장에도 물이 들어찼습니다.

주차된 차량들을 급히 철수시키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오늘 오후 1시 반부터 서울 청계천 산책로는 전구간에 걸쳐 보행자 통행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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