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 속 주택가 1시간 반 정전…주민 불편

입력 2013.08.06 (06:08)

수정 2013.08.13 (09:59)

<앵커 멘트>

서울의 한 주택가에서 한 시간 넘게 전기 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열대야 속에서 불편을 겪었습니다.

부산에서는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정다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골목이 시커먼 어둠에 잠겼습니다.

서울 신당동 주택가에서 전기 공급이 끊긴 건 어젯밤 9시 반쯤.

<녹취> 주민(음성변조) : "퍽 소리가 났어요 뭐가 터지는 것처럼 퍽 소리가 난 게..."

정전이 1시간 반 가량 이어지면서 주민들은 냉장고와 냉방기를 쓰지 못해 불편을 겪었습니다.

<녹취> 한국전력 직원(음성변조) : "정확히 몇 가구인지 잘 모르겠어요. 그거를 조사하지는 않아요. 저희는 전기를 공급하는 것이지."

한국전력은 변압기가 고장 나 전기가 끊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6시쯤 부산의 한 비닐하우스형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점점 커지는 불길에 헬기까지 동원돼 진화에 나섰지만,

불은 비닐하우스 5동을 태우고 소방서 추산 6천만 원의 피해를 냈습니다.

오늘 새벽 1시 반쯤 서울 화곡동을 달리던 시내버스 안에서 사설 구급대원 37살 이 모 씨가 40살 전모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중상을 입었습니다.

정신질환이 있는 전씨는 자신의 어머니의 신고를 받고 온 구급대원이 자신을 묶어 구급차로 옮기려 하자 갑자기 흉기를 꺼내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정다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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