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연, ‘내가 해결사’…첫 금 찌른다!

입력 2013.08.09 (21:49)

수정 2013.08.09 (22:27)

<앵커 멘트>

펜싱 세계선수권에서 우리대표팀이 이틀째 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지연이 잠시후 침체된 우리대표팀 분위기 반전에 나섭니다.

현지에서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깜짝 금메달.

김지연의 화려한 등장과 함께 한국 펜싱은 런던올림픽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습니다.

세계랭킹 3위, 미녀검객 김지연이 이번에도 해결사로 나섭니다.

기대주였던 구본길은 유럽텃세속에 16강에서 탈락했고, 신아람은 전자장비이상이라는 불운을 겪으면서 메달획득에 실패했습니다.

런던올림픽 오심당시 맞상대였던 하이데만과의 8강전에서 아쉽게 졌습니다.

침체된 대표팀 분위기속에 김지연이 잠시후 64강전을 시작으로 우리대표팀의 첫 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이번 세계선수권 우승으로 펜싱 사상 첫 그랜드 슬램의 디딤돌을 놓겠다는 당찬 목표도 세웠습니다.

<인터뷰> 김지연 (펜싱 국가대표) : "올림픽 끝나고 처음에는 마음잡기가 힘들었는데 새로운 목표가 생기다보니까 마음잡고 훈련에 임하고 있어요."

아직 여자 사브르와 종목별 단체전이 남은만큼, 실망하긴 이릅니다.

런던의 영광이 결코 우연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우리 선수들이 다시 뛰기 시작했습니다.

부다페스트에서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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