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심 악연’ 신아람-하이데만, 8강서 보자!

입력 2013.08.08 (21:49)

수정 2013.08.09 (09:06)

<앵커 멘트>

런던올림픽에서 오심에 울었던 신아람의 당시 경기상대, 독일의 하이데만 선수였죠?

나란히 세계선수권에 출전한 두 선수가, '오심' 없는 선의의 경쟁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부다페스트에서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런던올림픽에서 멈춰버린 1초에 끊임없이 눈물을 흘렸던 신아람.

경쟁자였던 하이데만도 논란이 된 오심에 마음이 편치많은 않았습니다.

잊을 수 없는 런던올림픽.

두 사람은 서로를 힘든 상대로 치켜세우면서도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인터뷰> 신아람 (펜싱 국가대표) : "저도 그렇고 그 선수도 올라간다면 그때는 한게임 한게임 집중해서 해야죠."

<인터뷰> 하이데만 (독일 펜싱 국가대표) : "신아람은 정말 강력한 경쟁자지만, 저도 좋은 선수입니다. 마지막까지 누가 집중력을 잃지 않느냐가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신아람과 하이데만은 대진표상 8강에서 만나게 됩니다.

과연 맞대결이 이뤄질 지, 이뤄진다면 또 어떤 결과를 낳을 지, 이번대회 최고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기대를 모았던 남자 사브르의 구본길은 아쉬운 판정속에 16강에서 탈락했습니다.

유럽의 텃세가 심했습니다.

우리대표팀은 잠시후 신아람등이 출전하는 남녀에페에서 다시 메달도전에 나섭니다.

부다페스트에서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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