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환상의 볼배합’ 시즌 11승 달성

입력 2013.08.10 (07:22)

수정 2013.08.10 (08:01)

<앵커 멘트>

LA다저스의 류현진 선수가 세인트루이스전에서 눈부신 호투로 시즌 11승을 달성했습니다.

올 시즌 원정경기 최고의 투구였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번 타자 앨런 크레이그를 삼진으로 잡는 장면입니다.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 세 구종을 절묘하게 섞었습니다.

6회 크레이그와 또 만난 류현진은 이번엔 153km의 직구로 승부했습니다.

류현진은 세인트루이스 원정에서 다양한 볼 배합으로 삼진 7개를 잡았습니다.

올 시즌 원정경기 최고의 투구 였습니다.

비자책으로 기록된 야수 실책이 유일한 실점이었습니다.

중견수 이디어가 던진 공이 2루 베이스를 맞는 보기 드문 상황이었습니다.

포수 엘리스가 석점 홈런을 터트리는 등 다저스 타선도 활발했습니다.

<인터뷰> 앨리스(다저스) : "류현진은 정말 이기는 것이 뭔지를 아는 훌륭한 투수입니다."

11승째를 거둔 류현진은 에이스 커쇼를 제치고 팀내 다승 1위에 올랐습니다.

ESPN 사이영상 후보에서도 내셔널리그 8위에 올라, 메이저리그 수준급 투수임을 입증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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