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구단 KT, 정수봉 등 전역 선수 5명 영입

입력 2013.08.20 (13:19)

수정 2013.08.20 (21:33)

프로야구 제10구단인 KT 위즈는 퓨처스(2군) 리그 상무에서 뛰는 투수 정수봉(23), 유격수 김응래(25)와 입단 계약했다고 20일 밝혔다.

KT는 경찰청 소속의 투수 이광근(23)과 이성주(24), 외야수 한상일(23)도 영입했다.

개성고-경성대를 졸업한 정수봉은 키 186㎝, 몸무게 95㎏의 체격에 최고 시속 143㎞의 직구를 던지는 오른손 투수다. 한양대 출신 김응래는 안정된 수비를 자랑하는 유격수다.

정수봉과 김응래는 동아시아경기대회 대표로도 선발됐다.

이번 계약은 한국야구위원회(KBO) 이사회가 다른 구단의 지명을 받지 않은 제대 예정 선수에 대해 제10구단에 우선협상권을 부여한다는 결정에 따라 진행됐다.

조찬관 KT 스카우트 팀장은 "2군 리그에서 검증된 기량과 신생구단에서 꿈을 펼치고자 하는 열정을 높이 평가했다"고 이들을 영입한 배경을 설명했다.

2015년 프로야구 1군 무대 진입을 목표로 한 KT는 유희운(천안북일고), 심재민(개성고), 박세웅(경북고)을 신인 우선지명 및 1차 지명으로 선발한 데 이어 제대를 앞둔 5명과 계약하며 선수단 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T는 신인지명과 트라이아웃 등을 통해 올해 안으로 50여 명 규모의 선수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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