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산불 4일째…소방관 1명 사망

입력 2013.08.24 (06:46)

수정 2013.08.24 (08:56)

<앵커 멘트>

포르투갈에서 발생한 산불이 4일째 계속되며 소방관 1명이 숨지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웃 나라에서 소방 장비까지 지원받아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높은 기온과 강한 바람 때문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파리 김성모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포르투갈에서 산불이 4일째 계속되며 포르투갈 정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북부와 중부 지역에서 지난 20일부터 산불은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했습니다.

어제는 6곳에서 큰 규모의 산불이 계속됐습니다.

이번 불로 소방관 1명이 숨졌고 부상자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포르투갈 정부는 프랑스와 스페인에서 지원받은 소방 비행기 4대 등과 소방관 천 여명을 진화 작업에 투입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거의 꺼졌던 불씨가 강한 바람을 동반한 고온 건조한 날씨에 되살아나는 일이 반복되며 진화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인터뷰>

스페인에서도 포르투갈과 이웃한 지역에서 산불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4곳에서 어제 추가로 산불이 나 주민 3백명이 대피했습니다.

포르투갈과 스페인에서는 주말에도 고온 건조한 날씨가 계속돼 산불 피해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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