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정부, 후쿠시마 원전에 국비 470억 엔 투입

입력 2013.09.03 (14:18)

수정 2013.09.03 (14:19)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 유출 사태와 관련해 국비 470억엔, 우리 돈 5천여억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오늘 원자력재해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원전 주변에 지하수 유입 막기 위한 동토차수벽 건설과 오염수에서 방사성물질을 제거하는 정화설비 증설 등에 예비비에서 200억엔 등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종합대책을 결정했습니다.

이와 함께 관계 각료회의와 정부 현지 사무소를 설치해 후쿠시마 원전 폐쇄 작업과 오염수 관리에 문제가 없는지 상시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아베 신조 총리는 회의에서 오염수 문제를 "후쿠시마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에 맡기지 않고 정부가 전면에 나서 해결하고 필요한 재정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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