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 267.5mm 폭우…주택·농경지 침수

입력 2013.09.14 (12:00)

수정 2013.09.14 (13:45)

<앵커 멘트>

어젯밤부터 집중 호우가 쏟아졌던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에 내려진 호우특보는 조금 전 모두 해제됐습니다.

대전 갑천에 나가있는 중계차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박병준 기자,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장대비를 뿌리던 빗줄기가 오전 10시가 넘어가면서 많이 약해졌는데요, 현재 비는 거의 그쳤고 먹구름도 서서히 걷히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대전과 세종, 충남 14개 시군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1시간 전인 오전 11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습니다.

새벽 한때 충남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천둥과 벼락을 동반한 시간당 5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쏟아지기도 했는데요.

어제부터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충남 보령이 267.5밀리미터로 가장 많고 홍성 128.5 공주 122.5 대전 77.4 밀리미터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밤새 폭우와 낙뢰로 인한 피해도 잇따랐는데요.

어젯밤 10시쯤 대전시 법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 낙뢰가 떨어지면서 정정이 돼 천4백여 가구 주민이 2시간 반 동안 불편을 겪었고, 충남 보령에선 농경지와 주택 침수, 축대 붕괴 등의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대전지방기상청은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에 오늘 밤까지 10에서 50밀리미터의 비가 더 올 수 있는 만큼 비 피해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대전 갑천변에서 KBS 뉴스 박병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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