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즈, 넥센과 메인스폰서십 계약 2년 연장

입력 2013.09.23 (13:50)

수정 2013.09.23 (14:03)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는 23일 넥센타이어와의 메인스폰서십을 2년 연장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이 2015년까지 동반자 관계를 유지하게 되면서 히어로즈는 '넥센 히어로즈'라는 팀 명을 2015년까지 사용하게 됐다.

히어로즈와 넥센타이어는 구체적인 후원 금액을 밝히지 않았다.

2008년 출범 당시 메인스폰서를 계약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겠다던 넥센은 출범 초기 우리담배와 3년간 300억원에 달하는 후원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우리담배가 2008년 8월 스폰서 중단을 선언, 재정난에 휩싸였다.

이후 약 1년 6개월 동안 메인스폰서 없이 어려운 시즌을 보낸 히어로즈는 2010년 2월 넥센타이어와 메인스폰서 계약을 맺고 '넥센 히어로즈'라는 팀 명을 갖게 됐다.

2011년에는 이 계약을 2년 연장한 바 있다.

넥센 히어로즈의 조태룡 단장은 "넥센타이어와 동반자 관계로 지낸 4년 동안 히어로즈는 질과 규모 면에서 많이 성장했다"며 "히어로즈는 앞으로도 넥센타이어와 함께 국민의 사랑받는 프로야구구단이 되도록 계속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넥센타이어 이병우 부사장은 "넥센은 지난 4년 동안 프로야구를 통해 국민에게 친숙한 브랜드가 됐다"며 "앞으로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국내 스포츠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국민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는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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