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실종 모자 추정 시신 1구 발견

입력 2013.09.24 (07:49)

수정 2013.09.24 (10:38)

지난달 발생한 인천 모자 실종사건과 관련해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발견돼 경찰이 신원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어머니와 형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한 29살 정모씨의 부인인 김모씨의 진술을 토대로 어제 강원도 정선군의 한 야산을 수색해 이불과 비닐에 싸인 시신 1구를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발견된 시신이 심하게 부패한 상태라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기 힘들지만 실종된 모자 가운데 어머니인 57살 김모씨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DNA 감식을 의뢰했습니다.

경찰은 정씨가 경북 울진의 한 협곡에 나머지 시신 한 구를 유기했다는 부인 김씨의 진술에 따라 추가 수색에 나서는 한편, 정씨에 대해 존속살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