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김장수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미국에 도착했습니다.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나 북핵 문제와 전시 작전권 전환 연기 문제 등, 핵심 현안에 대한 두 나라 정상의 의중을 교환합니다.
이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을 찾은 김장수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북한 핵 문제 대응과 전작권 전환 재연기 등 한미 양국의 핵심 현안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메시지를 오바마 대통령 등 미국 측에 직접 전달합니다.
미국 정부 파트너인 라이스 국가안보 보좌관과의 협의에서는 양국 현안들에 대한 두 나라 정상의 소통을 돕기 위한 핫라인도 구축됩니다.
중국이 요구하고 있는 북핵 관련 6자회담 재개와 관련해 한미 양국의 구체적인 공동대응 방안도 마련합니다.
<인터뷰> 김장수(청와대 국가안보실장) : "중국의 바램하고 한국과 미국의 바램 간에 갭이 좀 있는데 이걸 잘 맞춰야죠."
오바마 대통령 내외의 한국 방문도 요청합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연기 문제는 한미간에 실무 검토작업이 진행중인만큼 오바마 대통령 등 미국 측 핵심인사들의 의중을 확인하는 데 주력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번 김장수 실장의 방미 기간에 미국 측은 일본의 집단자위권 관련 한국 정부 입장을 타진하고 한일관계 개선 필요성을 제기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번 한미협의는 현안들에 대한 양국 대통령의 메시지가 구체적으로 교환된다는 데서 의미를 평가받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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