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집행위 부위원장, ‘도청‘ 미국에 신뢰 회복 노력 촉구

입력 2013.10.30 (06:07)

수정 2013.10.30 (16:21)

비비안 레딩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부위원장 겸 법무·기본권 담당 집행위원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미국 워싱턴DC에서 연설을 통해 "유럽 지도자들을 도.감청을 해온 것으로 드러난 미국이 유럽과의 관계 회복을 위해 구체적인 조치를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레딩 부위원장은 "친구와 협력자는 서로 감시하지 않는다"면서 "미국의 조치는 빠른 시일 내에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앞서 EU는 지난주에 열린 정상회의에서 미국 정보기관의 도·감청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천명했으며 EU 집행위는 미국 정보기관의 무차별적인 정보수집에 대항하기 위해 개인정보보호 규정을 강화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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