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2주 연속 세계신 ‘놀라운 신기록!’

입력 2013.11.16 (21:30)

수정 2013.12.26 (16:09)

<앵커 멘트>

스피드 스케이팅의 이상화가 2주 연속 세계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월드컵 2차 대회 500미터에서 자신의 세계기록을 무려 0.17초나 앞당겼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상화는 초반 100미터를 개인 최고인 10초 16에 통과하는 괴력을 발휘했습니다.

완벽한 스케이팅을 펼친 이상화는 36초 6대를 건너뛰고 36초 57의 새 시대를 열었습니다.

지난주 세운 기록을 무려 0.17초 앞당겨 올해만 벌써 세번째 세계 신기록을 작성했습니다.

기록의 속도는 더 놀랍습니다.

지난 2007년부터 세계기록은 5년동안 0.1초 줄었지만 이상화는 불과 10달만에 0.37초를 앞당겼습니다.

<인터뷰> 이상화(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올림픽 시즌에 세계 신기록을 세워서 더 부담스러운데 작년처럼 한다면 올림픽까지 가지 않을까요..."

남자 500미터의 모태범은 마지막 코너에서 넘어지는 불운 속에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에서는 심석희가 여자 1500미터 정상에 올라 지난 시즌부터 10개 대회 연속 금메달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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