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랭킹 2·3위와 최종전 첫날 한 조

입력 2013.11.20 (13:38)

수정 2013.11.22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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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함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최종전 첫날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박인비는 21일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장에서 열리는 LPGA 투어 CME그룹 타이틀홀더스(총상금 2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페테르센, 루이스와 같은 조로 경기한다.

세계 랭킹 1∼3위인 박인비, 페테르센, 루이스는 LPGA 투어 상금과 평균 타수 부문 1위를 놓고 이번 대회에서 치열한 경쟁을 계속한다.

상금 부문에서는 지난해 상금왕 박인비가 239만3천513 달러로 1위, 페테르센이 228만4천326 달러로 2위를 달리고 있으며 루이스는 189만4천630 달러로 3위다.

이 대회 우승 상금이 70만 달러기 때문에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상금 1위가 확정된다.

평균 타수 부문에서는 루이스가 69.48타로 1위, 페테르센이 69.59타로 2위, 박인비는 69.9타로 3위 순서로 늘어서 있다.

루이스는 이번 대회에서 페테르센보다 9타 이상 더 치지 않는 한 베어트로피를 수상하게 된다. 박인비가 2년 연속 최저 타수를 기록하려면 루이스를 30타 가까이 앞서야 하기 때문에 역전은 사실상 쉽지 않다.

이번 대회를 통해 프로 데뷔전을 치르는 리디아 고(16·뉴질랜드)는 미셸 위(24·나이키골프), 제시카 코르다(미국)와 함께 같은 조로 1라운드 경기에 나선다.

리디아 고, 미셸 위, 코르다 조가 한국 시간으로 22일 0시30분에 경기를 시작하고 박인비, 페테르센, 루이스 조는 22일 0시41분에 1라운드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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