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모텔 주차장 화재…투숙객 대피 소동

입력 2013.11.21 (06:07)

수정 2013.11.21 (09:33)

<앵커 멘트>

서울의 한 모텔에서 불이 나 투숙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전기장판 과열로 인한 아파트 화재도 발생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차장 벽면이 온통 시꺼멓게 타버렸습니다.

어젯밤 9시 반쯤 서울 영등포동의 한 모텔 주차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모텔 투숙객 4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지만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차장에 쌓아 둔 매트리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게 타버린 침대가 뼈대를 드러냈습니다.

오늘 새벽 2시쯤 서울 상계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침대와 전기장판 등을 태우고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장판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기장판 화재는 지난 2009년부터 계속 늘어나 지난해에는 188건이 발생했습니다.

어제 오후 5시쯤에는 서울 관악산의 한 약수터에서 약수터 정비 공사를 하던 63살 김 모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발견 당시 김 씨가 이미 숨져 있었다는 동료들의 말과 외상이 발견되지 않은 점 등을 토대로 김 씨가 심장마비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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