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북한, 비핵화 결심하면 대화 나설 것”

입력 2013.11.21 (06:08)

수정 2013.11.21 (07:32)

<앵커 멘트>

미국 정부가 북한이 비핵화를 결심하면 대화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2기 정부 들어 고위 당국자가 북한에 대화 조건을 구체적으로 공개하며 대화를 제안한 것은 처음입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정부의 아시아 정책을 발표하는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좌관은 작심한 듯 구체적으로 북한에 대화 조건을 제시했습니다.

북한이 비핵화를 결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녹취> 라이스(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라이스 보좌관은 북한이 결심하면 미국은 북한과의 대화를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라이스 보좌관은 북한과 대화를 위한 대화를 할 생각은 없다면서 대화를 위해 해야 할 일을 북한도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라이스(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북한이 대화를 선택하지 않고 도발을 할 경우에는 엄중한 댓가가 따를 것이라는 경고도 덧붙였습니다.

북한에 공개적으로 대화조건을 제시한 라이스 보좌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내년 4월에 아시아 순방에 나서겠다는 계획도 발표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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