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프랑스에서 진미로 손꼽히는 '송로버섯'을 노린 절도행위가 늘어서 재배업자들이 골치를 앓고 있습니다.
<리포트>
특유의 은은한 향으로 전세계 미식가들의 사랑을 받는 송로버섯은 땅속에 박혀 있어서 사람이 찾아내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언제나 개를 활용하는데요.
<인터뷰> "잘 익었네요..향을 맡아보면 정말 좋습니다."
버섯 1 킬로그램 가격은 우리 돈 160만원, 매우 비싸다보니 송로버섯을 노린 도둑들도 늘고 있는데요, 감시 카메라에 도둑 두 명이 개를 데리고 송로버섯을 훔치는 현장이 적나라하게 찍혔습니다.
심지어 총격전이 벌어지기도 하는데요, 최근엔 한 주인이 절도범을 총으로 쏴 숨지게 하는 비극도 발생했습니다.
또다른 비극을 막기위해 재배업자들은 수 만유로를 들여 감시망을 강화했습니다.
이 감시카메라는 찍힌 화면을 인터넷을 통해 수시로 전송합니다.
또 침입자가 발생하면 문자로 알리는 고성능 경보기까지 설치했습니다.
재배업자들은 첨단 감시장비들 덕분에 생업을 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