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공격형 헬기 60대 NLL 인근 집중 배치”

입력 2013.12.06 (21:05)

수정 2013.12.06 (21:14)

<앵커 멘트>

남재준 국정원장은 이어 북한이 NLL 인근에 공격형 헬기 등을 집중 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남재준 원장은 그러면서 국회에서의 국정원 개혁 추진에 대해선 일부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고은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은 대남 도발 능력의 강화를 위해 공격형 헬기 60여대를 서해북방한계선, NLL 인근에 남하 배치했다고 남재준 국정원장은 밝혔습니다.

서북 도서를 포함한 전방지역엔 다연장포 2백 문을 집중 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조원진(국회 정보위 여당 간사) : "국제적 고립을 탈피하기 위해서 대외, 대남 도발에 대한 여러 가지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

또 핵물질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동창리 발사장에서 장거리 미사일 엔진 시험을 수차례 실시했다고 국정원 측은 밝혔습니다.

내부적으로는 1인 독재 체제를 강화하기 위한 세대교체 차원에서 4,50대 젊은 간부를 대거 등용한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당에서는 부부장급 이상 40여 명, 내각에서는 30여 명, 군단장급 이상 20여 명의 교체가 있었다는 겁니다.

남재준 국정원장은 국회에서의 국정원 개혁 추진과 관련해서는 일부 우려를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정청래(국회 정보위 야당 간사) : "여야 합의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합의문 대로라면 국정원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며 불만..."

국정원 측은 일본인 스파이의 국내 활동설에 대해선 한 일본인이 탈북자를 접촉해 일본인 납치 관련 정보를 수집한 사실이 포착됐지만, 해당 인물이 자진 출국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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