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 골잡이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네이마르(브라질)가 없는 바르셀로나에서 또 다른 남미 스타 알렉시스 산체스(칠레)가 날았다.
산체스는 6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누에서 열린 엘체와의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홈경기에서 3골을 넣어 4-0 대승을 이끌었다.
바르셀로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같은 승점 49를 기록했으나 다득점에서 앞서 선두를 달렸다.
메시가 부상 탓에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네이마르도 벤치에 앉았으나 바르셀로나의 화력은 화끈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7분 산체스가 선제골을 터뜨리고 페드로가 전반 16분 추가골을 뽑아 2-0으로 달아났다.
산체스는 후반 18분 페드로의 패스를 골로 연결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그는 후반 23분에는 수비벽을 살짝 넘어 골문 안으로 휘어져 들어가는 프리킥 골을 터뜨려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바르셀로나는 9일 헤타페와 스페인 국왕컵(코파델레이) 8강 1차전을 치른다.
부상 치료와 재활을 마친 메시는 이날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를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