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심 구긴 맨유, FA컵 64강 탈락 ‘충격’

입력 2014.01.06 (21:51)

수정 2014.01.06 (22:12)

<앵커 멘트>

올 시즌 유난히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FA컵에서도 64강에서 탈락해 명문 구단의 자존심을 구겼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경기 시작 12분 만에 실점합니다.

4분 뒤 에르난데스의 골로 균형을 맞춥니다.

그러나 맨유는 경기 종료 10분 전 파비우가 퇴장당하면서 급격히 흔들렸고, 후반 추가 시간 골을 허용하고 말았습니다.

스완지시티에 2대 1로 역전패해 FA컵 64강 탈락.

모예스 감독도, 퍼거슨 전 감독도 씁쓸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메시 없이도 바르셀로나는 건재했습니다.

전반 7분 산체스가 첫 번째 골을 신고합니다.

산체스는 후반 18분, 두 번째 골을 뽑아냅니다.

6분 뒤엔 날카로운 프리킥 골로 해트트릭을 완성합니다.

바르셀로나는 엘체에 4대 0, 완승했습니다.

맨유 에브라가 단짝 박지성을 향한 그리움을 표현했습니다.

맨유 구단이 팬들의 질문에 대한 선수들의 답을 홈페이지에 올려놓았는데,

에브라는 박지성이 그립냐는 한 팬의 질문에, 박지성은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친구라면서 매일 그립다고 답했습니다.

소속팀은 달라졌지만 우정은 변함없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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