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류승우, 연습경기 나란히 득점포!

입력 2014.01.08 (09:30)

수정 2014.01.08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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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한솥밥을 먹게 된 손흥민(22)과 류승우(21)가 전지훈련 중 연습경기에서 나란히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7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라고스에서 열린 네덜란드 에레디지비에(1부리그) SC헤렌벤과의 첫 번째 연습경기에서 레버쿠젠이 2-0으로 앞선 전반 21분 추가골을 넣었다.

정규리그 전반기 7골을 꽂은 손흥민은 휴식기에도 골 감각을 자랑하며 후반기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사진출처 : 레버쿠젠 트위터]

전·후반 30분씩 진행된 경기에서 레버쿠젠은 4-3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어 열린 두 번째 연습경기에서는 지난달 레버쿠젠에 합류한 류승우가 후반전 시작할 때 투입, 후반 14분 슈테판 키슬링의 패스를 받아 결승골을 넣어 2-0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활약하며 주목받은 류승우는 K리그 제주 유나이티드에 입단하고서 레버쿠젠으로 1년간 임대돼 데뷔전을 기다리고 있다.

레버쿠젠 유니폼을 입고 뛴 경기에서 첫 골을 신고한 류승우는 이후 상대 파울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얻어내기도 했다. 그러나 키슬링의 킥이 상대 골키퍼에 막혀 추가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한국 선수들의 활약을 앞세워 2경기를 기분 좋게 승리한 레버쿠젠은 25일 프라이부르크와의 경기로 후반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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