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지동원 이적, 소설같은 일”

입력 2014.01.24 (09:11)

수정 2014.01.24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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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가 반년 만에 복귀한 지동원의 이적을 두고 "소설같은 일"이라며 반기고 나섰다.

분데스리가는 24일(한국시간) 홈페이지에 실린 '새 생명을 얻은 지동원의 여정'이라는 글을 통해 "지동원이 선덜랜드에서 아우크스부르크, 도르트문트로 이어지는 이적을 감행한 것은 소설같은 일"이었다고 평가했다.

잉글랜드 선덜랜드에서 뛰던 지동원은 지난 17일 아우크스부르크에 새 둥지를 틀었다. 도르트문트는 지동원의 분데스리가 복귀 소식이 알려지기가 무섭게 올 시즌을 마치면 그가 도르트문트로 이적한다고 발표했다.

분데스리가는 지동원이 2007-2008시즌 잉글랜드 레딩에서 축구 유학을 한 것과 광양제철고에서의 맹활약과 전남 드래곤즈 입단, 2012년 선덜랜드에서 맨체스터시티를 상대로 '버저비터' 골을 넣은 일을 상세히 소개했다.

분데스리가는 지동원을 두고 "활동 반경이 넓고 양 발을 모두 쓰는 공격수"라고 평가하면서 "지동원 앞에는 아우크스부르크에서 꾸준히 출전해 2014 브라질 월드컵이라는 거대한 무대에 자신의 이름을 알리는 '단 하나의 길'만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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