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로 시정 나빠져 무더기 결항

입력 2014.02.25 (07:22)

수정 2014.02.25 (19:56)

오전 한때 안개와 미세먼지로 시정이 나빠지면서 항공기가 무더기로 결항됐습니다.

오늘 오전 김포공항의 시정거리가 100미터 안팎까지 떨어지면서 오전 6시 25분 출발 예정이던 제주행 항공편을 시작으로 출발과 도착 54편이 결항됐고, 160여 편의 운항이 지연됐습니다.

한국공항공사는 오전 10시 53분쯤 김포공항의 시정거리가 이·착륙이 가능한 175미터를 넘어서면서 저시정 특보는 해제됐지만, 연결편 문제로 인한 지연 운항은 계속됐습니다.

인천공항에서도 짙은 안개 등으로 베이징을 출발해 오늘 새벽 5시 도착 예정이던 이스타 항공편이 청주공항으로 회항하는 등 18편이 회항했고 20여 편이 지연 운항했습니다.

인천공항공사는 오전 11시 20분부터는 모든 항공기가 정상적으로 이·착륙하는 등 정상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천과 섬 지역을 오가는 뱃길도 차질을 빚어 11개 항로의 여객선 13척의 운항이 모두 취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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