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첫 시범경기 등판 ‘1이닝 무실점’

입력 2014.03.07 (08:14)

수정 2014.03.07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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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시카고 컵스의 스프링캠프에 참가 중인 베테랑 투수 임창용(38)이 처음 출전한 시범경기에서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임창용은 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201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1이닝을 삼자 범퇴로 틀어막았다.

헥터 론던에 이어 6회말 팀의 네 번째 투수로 등판한 임창용은 첫 타자 카를로스 산타나를 2루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두 번째 타자 마이클 브랜틀리를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운 임창용은 마지막 아스드루발 카브렐 또한 2루수 땅볼로 아웃시켰다.

임창용은 7회 마커스 해틀리에게 마운드를 넘기며 이날 등판을 마무리했다.

앞서 우천으로 예고된 등판이 연기돼 연습경기에만 한차례 출전했던 임창용은 이날 첫 공식 경기에서 호투를 펼치며 메이저리그 진입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컵스는 클리블랜드에 0-1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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