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쌍포 활약! KT 꺾고 승부 원점

입력 2014.03.18 (21:46)

수정 2014.03.18 (22:14)

<앵커 멘트>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의 열기가 뜨겁습니다.

전자랜드가 4차전에서 KT를 물리치고 2승 2패를 기록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전자랜드 이현호가 3쿼터 종료 버저와 함께 3점슛을 성공시킵니다.

KT는 36살의 노장 송영진의 무서운 득점 행진으로 맞불을 놓습니다.

시소게임이 진행되던 4쿼터, 팽팽한 승부는 전자랜드의 막판 2연속 3점포에서 갈렸습니다.

정영삼이 먼저 3점슛을 적중시킨 후, 외국인 주장 포웰까지 외곽 공격에 가담해 승기를 잡았습니다.

종료 30여초 전 주태수가 쐐기포를 터뜨린 전자랜드는 72대 66으로 승리했습니다.

<인터뷰> 정영삼 : "KT로선 주득점원인 조성민의 한 방이 터지지 않은 게 아쉬웠습니다."

전태풍의 결정적인 실책도 뼈아팠습니다.

박선우 나란히 2승 2패를 기록한 두 팀은 모레 마지막 5차전에서 4강 진출을 가리게 됩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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