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세상 가장 아찔한 바위’에서 점프 외

입력 2014.06.24 (06:47)

수정 2014.06.24 (08:38)

<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찔한 바위를 무대로 스릴만점 인간 새의 도전이 펼쳐졌습니다.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절벽과 절벽 사이에 끼어있는 기묘한 바위!

금방이라도 밑으로 떨어질 것 같은데요.

보기만 해도 전율을 일으키는 이 바위는 노르웨이의 자연 명물 중 하나인 '쉐락볼튼'입니다.

스위스의 베이스 점프 선수가 특수 날개옷 '윙슈트'를 입고 이곳에서 과감한 고공 낙하에 나섰는데요.

해발 980여 미터에 위치한 바위에서 과감하게 뛰어내린 인간 새!

엄청난 활공 속도로 기암괴석 옆을 스치듯 비행합니다.

빙하와 세월이 만든 절경과 한계에 도전하는 인간 새의 모습이 감탄을 자아내네요.

‘스스로 기는 법’…아기 가르치는 견공

아직 기어다니는 것도 서툰 아기!

두 팔과 다리를 버둥거리며 혼자 움직이려고 애를 쓰는데요.

이때 곁에 있던 애완견이 선생님처럼 직접 기는 법을 알려줍니다.

능숙하게 기어가는 개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는 아기!

의욕이 샘솟았는지, 애완견을 따라 더욱 열심히 다리와 팔을 움직이는데요.

그런 아기를 응원하듯 애완견 역시 다시 한 번 시범을 보여줍니다.

어린 주인을 생각하는 애완견의 마음이 무척이나 기특하네요.

스프링에 갇힌 고양이 구조

<앵커 멘트>

위기 처한 연약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인 사람들의 구조 현장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리포트>

대형 트럭 밑에 들어간 남자가 스프링 모양의 부품을 떼어 내는데요.

고장 난 트럭을 정비를 하는 것 같지만, 자세히 보니 웬 아기 고양이가 덫에 걸린 것처럼 스프링 안에 갇혀있습니다.

호기심 때문에 트럭 밑으로 들어간 것도 모자라 차량 부품 속에 꼼짝없이 끼어버린 건데요.

다행히 시동을 걸기 전에 고양이의 존재를 발견하고 인근 주민과 소방관이 안전하게 고양이를 구출합니다.

선량한 사람들 덕택에 다시 밝은 세상으로 나온 아기 고양이!

보는 이들의 마음도 뿌듯해지는 장면이네요.

낙타 타다 봉변당한 관객

러시아 서커스에서 낙타 체험의 행운을 잡은 여성 관객!

그런데 낙타에 타자마자 그녀의 청바지 뒷부분이 찢어지고 맙니다.

큰 곤경에 처한 그녀를 보고 서커스 단원들이 안전 로프를 당겨, 낙타에서 떨어뜨리는데요.

얼마나 창피했는지, 급히 관객석으로 돌아가려다가, 로프의 반동 때문에 서커스 단원들과 무대 한가운데서 나뒹굽니다.

난장판이 된 서커스 장!

그녀에겐 정말 잊고 싶은 기억이겠네요.

‘위험천만’ 세계 기록 실패의 순간

프랑스 국경 지역 스키 리조트에서 소형 자동차를 탄 운전자가 시속 140킬로미터의 속도로 점프대를 뛰어오릅니다.

자동차 랠리 세계 챔피언 '겔랑 치체리'는 지난 3월, 소형 자동차로 가장 먼 거리를 뛰는 세계 기록에 도전했는데요.

성공을 목전에 두고 아쉽게 실패를 맛본 그의 도전 과정을 한 카메라 업체가 다양한 각도와 촬영 기술로 생생하게 담아냈습니다.

새처럼 날아가는 자동차!

하지만, 110미터 떨어진 도착 점프대에서 착지 실수를 범하고 맙니다.

이토록 위험천만한 사고에도 다행히 가벼운 부상만 입은 '치체리'는 이 실패를 밑거름 삼아 재도전을 준비 중인데요.

세상 무엇도 막을 수 없는 그의 열정과 도전 정신이 대단합니다.

지금까지 <세상의 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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