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인천의 한 노래방에서 불이나 손님 1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제주시의 한 목재공장에서도 불이 나 수백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홍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커먼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어제 저녁 7시 반쯤 인천시 청천동에 있는 한 노래방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노래방 안에 있던 10여명의 손님들이 긴급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각 제주시 한림읍의 한 목재공장.
시뻘건 화염이 공장에 쌓여있던 목재를 태웁니다.
이 불로 공장 기계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3백여 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한편, 충북 청주시에서는 40대 남성이 저수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숨친 채 발견된 43살 곽모 씨가 스스로 물속에 들어갔다는 것을 봤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