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 부진? K리그는 부활!…지속적 노력 필요

입력 2014.07.15 (21:53)

수정 2014.07.15 (22:17)

<앵커 멘트>

지난 주말 K리그에선 한 경기에 5만명에 가까운 관중이 들어왔고, 오는 25일 올스타전 티켓도 빠른 속도로 팔려나가고 있습니다.

브라질 월드컵 부진에도 이처럼 좋은 경기엔 팬들이 몰리는 만큼 연맹과 구단의 노력이 더욱 필요해보입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2일 서울과 수원 경기엔 올 시즌 최다 관중인 4만 6천여 팬들의 함성이 경기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오는 25일에 열릴 프로축구 올스타전도 벌써 관심이 뜨겁습니다.

열흘이라는 시간이 남아있지만 이미 3만 장이 넘는 표가 예매됐습니다.

프로축구 최고 스타들과 은퇴한 박지성과 이영표의 모습도 볼 수 있어 팬들의 기대감이 높습니다.

또 30일로 예고된 손흥민의 소속팀 레버쿠젠과 FC서울의 친선전도 전체 좌석의 70%가 이미 팔려나갔습니다.

브라질 월드컵 부진에도 기대 이상의 흥행, 한국 축구의 살아있는 불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재영(프로축구 팬) : "이번 월드컵에서 우리 케이리그 선수들이 좋은 활약 펼쳤잖아요, 그런 선수들 경기 보고 응원한다는게 좋았어요."

이처럼 흥행 요소만 있다면 팬들은 언제든 찾아오기 마련입니다.

연맹과 구단, 선수들도 관중몰이를 위해 노력해야한다는 걸 잘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인터뷰> 조연상(연맹 커뮤니케이션팀장) : "K리그는 계속 지역 밀착활동과 사회공헌활동 팬들에게 다가가는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있습니다. 하반기에도 팬들에게 좋은 선물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월드컵 부진의 좌절보단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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