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구강청결제 사용팁 6가지

입력 2014.07.16 (12:06)

수정 2014.07.16 (13:19)



간편하게 입안을 행궈 구취 제거나 구강 세척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구강청결제를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은 뭘까.

한국소비자원이 오늘(16일) 구강청결제 선택 및 사용 요령을 몇 가지 제시했는데, 다양한 성분과 효능의 구강청결제가 출시되는 만큼 제품 특성을 꼼꼼히 따져보고 선택할 필요가 있다.

① 전문의약품과 의약외품을 구분해 사용

구강청결제는 구강내 질환 발생이나 수술 등에 의한 구강 치료를 위해 단기적으로 사용하는 '전문의약품'과 구강 질환 예방의 목적으로 일상적으로 사용 가능한 '의약외품'이 있다. 구강 질환 예방과 구취제거 목적으로 사용한다면, 제품 포장에 '의약외품' 표시가 있는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② 불소 함유한 제품 선택해야

충치 예방을 위해서는 대표적인 충치 유발 원인균인 뮤탄스균에 대한 살균력과 더불어 적정량의 불소(불화나트륨)를 함유한 제품을 선택하면 좋다. 불소는 치아표면에서 산에 잘 녹지 않는 불화인회석을 형성해 초기 충치 예방에 도움을 준다.

③ 알코올 함량 및 첨가물 함유 여부 필수

구강청결제에는 알코올, 착향제, 감미제, 색소, 계면활성제 등 다양한 성분과 첨가물이 사용된다. 일부 제품은 주류(소주)에 가까운 알코올 15% 이상이 함유돼, 알코올에 민감한 소비자와 어린이는 반드시 알코올 함량을 확인하고 구매해야 한다. 또 색이 있는 제품은 인공색소가 함유돼 있을 가능성이 있어 주의해서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④ 구강청결제와 칫솔질 병행해야

구강청결제는 단순히 입안을 헹궈내는 제품이므로 치약과 칫솔을 사용하는 물리적인 칫솔질을 대체하기에 한계가 있다. 따라서 충치와 잇몸 질환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칫솔질과 구강청결제를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⑤ 용법·용량 확인 필수

용법·용량은 제품의 뒷면이나 옆면에 표시되어 있다. 제품마다 사용되는 성분 및 제품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제품에 표시된 용법과 용량을 확인하고 준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령, 성인과 6세 이상의 소아의 경우 하루에 1~2회를 사용하고, 1회당 약 10~15mL를 입안에 머금고 30초 정도 양치(가글)한다. 양치 후 30분 이내에 구강청결제 사용은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구강청결제 사용 후에는 약 30분간 음식물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⑥ 제품 사용시 주의사항 확인

구강청결제는 다양한 종류의 화학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제품 사용전 주의사항을 숙지해야 한다. 사용 중 제품을 삼키지 않도록 주의하고, 6세 이하의 소아는 약사나 의사의 지시 없이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구강청결제를 삼켰거나 부작용이 생겼을 때에는 약사나 의사의 도움을 받아야 하고, 운전할때 알코올 함량이 높은 제품 사용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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