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실점’ 밴헤켄 강판, 15G 연속 선발승 좌절

입력 2014.08.19 (21:02)

수정 2014.08.19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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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의 외국인 투수 앤디 밴헤켄(35)의 선발 연속경기 승리 행진이 14경기에서 멈췄다.

밴헤켄은 1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5⅔이닝 동안 안타 11개를 내주고 6실점했다.

밴헤켄은 5-6으로 뒤진 6회초 2사 2, 3루에서 조상우와 교체돼 승리투수 요건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이로써 지난 5월 27일 목동 SK전부터 지난 13일 사직 롯데전까지 한국 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14연승을 달렸던 밴헤켄의 15연승 도전은 실패로 끝났다.

밴헤켄은 박병호의 시즌 40호 투런 홈런 등으로 4-0의 리드를 업고 3회초 투구에 나섰으나 정성훈에게 투런 홈런, 박용택에게 투런 홈런을 얻어맞고 4-4 동점을 내줬다.

5-4로 앞서던 5회초에는 1사 1루에서 박경수의 타구가 좌익수 문우람의 키를 넘는 2루타가 되면서 1루 주자 정성훈이 홈으로 들어와 5-5 동점을 허용했다.

밴헤켄은 6회초에도 선두타자 이진영에게 중전 안타를 맞는 등 2사 1, 2루 위기에서 오지환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고 역전까지 허용했다.

밴헤켄이 한 경기에서 6실점한 것은 지난 4월 22일 목동 롯데전에서 4이닝 7실점한 이후 올 시즌 두 번째로 많은 실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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