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에 또 많은 비…복구 작업도 차질도

입력 2014.08.20 (21:15)

수정 2014.08.20 (22:10)

<앵커 멘트>

비구름이 또 북상하면서 남해안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령됐습니다.

특히 밤새 시간당 20밀리미터가 넘는 폭우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전남 목포로 가보겠습니다.

곽선정 기자, 지금 비가 많이 내리고 있습니까?

<리포트>

날이 어두워지면서 빗줄기가 점차 굵어지고 있습니다.

전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특히 밤 사이에 시간당 20밀리미터가 넘는 폭우가 예상됩니다.

현재 고흥과 여수에는 호우주의보가, 해남과 강진 등 전남 9개 시군에는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여수 거문도 62mm밀리미터를 최고로, 고흥 23.5mm 완도 6.5mm 등입니다.

최근 남부지역에 내린 많은 비로 곳곳에 지반이 약해져 있기 때문에 밤사이 폭우로 인한 산사태나 붕괴가 우려됩니다.

또, 저지대 주택이나 농경지의 침수 피해에도 대비하셔야 하겠습니다.

지난 17일부터 내린 비로 피해를 입었던 전남 영광과 경남 창원, 부산 등지에서는 또다시 많은 비가 내리면서 복구 작업 차질도 우려됩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전남 영광과 무안, 여수 등 전남 9개 시군에는 강풍 예비특보가, 서해남부먼바다와 남해서부먼바다에는 풍랑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는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목포여객선터미널에서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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