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렇게 이른바 정윤회 문건 유출 파문으로 특히 공직사회가 뒤숭숭한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공직자들의 모든 언행은 사적인 게 아니라며 올바른 처신을 강조했습니다.
송창언 기자입니다.
[요점 정리] 한눈에 보는 청와대 ‘정윤회 문건 유출’ 파문☞ 바로가기 링크 : http://news.kbs.co.kr/common/htmlDivNR.do?HTML_URL=/special/2014/jyh.html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정윤회 문건 보도 이후 처음 열린 국무회의에서 공직자의 올바른 처신을 강조했습니다.
국무위원은 개인의 몸이 아니라 국민을 대신해 일을 하는 사람이고 특히 그 행동이 나라의 앞날을 좌우한다면서 언행을 조심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모든 언행이 사적인 것이 아니라 국민을 바라보고 행하는 그런 사명감에 충실할 수밖에 없습니다."
박 대통령의 발언은 정윤회 문건 유출 이후 일부 인사들의 언행이 논란을 불러온 상황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문건 유출로 어수선한 공직사회의 분위기를 다잡고 기강을 확립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국회가 경제활성화 법안과 공무원연금 개혁 법안을 조속히 처리해 줄 것도 거듭 요청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내년도 예산안이 불씨와 마중물이 돼 경기를 살리려면 경제 활성화 법안이 제때 통과돼 제 역할을 해줘야 합니다."
박 대통령은 내년부터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만큼, 각 부처는 1월중에 업무 계획 보고를 끝내고 속도감있게 정책을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