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또 많은 눈…주말 한파

입력 2014.12.12 (23:04)

수정 2014.12.12 (23:45)

<앵커 멘트>

첫소식은 심상치 않은 날씨 소식 부터 전합니다.

충청과 호남 서해안 지역에 또 큰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눈도 눈이지만 주말 동안 한파의 기세가 더 강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 광화문에 중계차 나가있습니다.

이정훈 기자 기상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밤이 깊어가면서 서울의 눈은 모두 그쳤습니다.

눈은 그쳤지만 시간이 갈수록 기온이 빠르게 떨어져 서울은 현재 영하 5도 가까이 내려갔습니다.

금요일 늦은 퇴근길에 시민들은 옷깃을 여미며 발걸음을 재촉하는 모습입니다.

눈구름이 점차 남쪽으로 내려가면서 내륙 지역은 밤새 눈이 모두 그치겠습니다.

서해안 지역은 밤이 되면서 눈발이 더 굵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충남 예산과 천안에는 10cm 가까운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충남과 전북, 경남 내륙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지난주 내내 폭설이 쏟아졌던 서해안 지역에는 모레 새벽까지 많게는 15cm가 넘는 폭설이 내리겠고, 충남과 호남 내륙 지역에도 최고 8cm의 눈이 예상됩니다.

시설물이 붕괴될 것에 대비해 사전에 꼼꼼한 점검이 필요합니다.

주말 동안 한파도 기세를 더하겠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의 기온은 영하 7도까지 떨어지고, 중부 내륙은 영하 10도 아래로 내려가겠습니다.

일요일에는 서울이 영하 9도까지 떨어지는 등 추위가 한층 더 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광화문에서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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