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대표팀의 윙어 이청용(26·볼턴)이 변함없이 신나는 컨디션을 뽐냈다.
이청용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볼턴의 마크론 스타디움에서 열린 입스위치와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 21라운드 홈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는 골을 터뜨리거나 도움을 올리는 등 공격포인트를 작성하지는 못했다.
이청용은 지난 10월 19일 버밍엄과의 원정경기부터 이날까지 무려 10경기 연속으로 챔피언십에서 풀타임 출전을 기록했다.
하지만 최근 챔피언십 3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올 시즌 그는 3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이청용의 건재는 다음 달 호주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에 나서는 한국 대표팀에 적지 않은 활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볼턴은 이날 입스위치와 0-0으로 비겼다.
카디프시티에서 뛰는 김보경(25)은 두 경기 연속으로 얻은 선발 기회를 얻었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김보경은 골드샌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AFC본머스와의 챔피언십 원정경기에서 전반을 소화했다.
그는 슈팅을 한 차례도 시도하지 못한 채 후반 시작과 함께 카딤 해리스와 교체됐다.
러셀 슬레이드 카디프 감독은 지난 7일 로더럼과의 홈경기에 이어 두 차례 연속 김보경을 선발로 내보냈다.
그러나 그 경기 뒤에 합격점을 주지 않았고 이날은 일찍 벤치로 불러들였다.
카디프는 본머스에 3-5로 패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