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호 풀타임…‘로번 환상골’ 뮌헨에 대패

입력 2014.12.14 (21:35)

수정 2014.12.14 (22:34)

<앵커 멘트>

독일 프로축구 뮌헨이 환상골을 터뜨린 로번의 활약으로 홍정호가 시즌 첫 선발 출전한 아우크스부르크에 완승을 거뒀습니다.

해외 스포츠,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후반 14분, 승부의 쐐기를 박은 로번의 골입니다.

골키퍼가 넋을 놓을 만큼 그림 같이 감아 찼습니다.

로번은 아우크스부르크를 상대로 2골을 기록하며 뮌헨의 4대 0 완승을 이끌었습니다.

아우크스부르크의 홍정호는 올 시즌 처음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지만, 뮌헨의 막강화력 앞에 빛이 바랬습니다.

아스널은 카솔라와 지루의 활약이 빛났습니다.

카솔라는 후반 9분 수비벽을 뚫고, 사각에서 절묘하게 찍어찼습니다.

지루도 이에질세라 감각적인 골을 보여줬습니다.

발 바깥쪽으로 방향만 바꾸는 터치가 일품이었습니다.

아스널은 2골씩 넣은 지루와 카솔라의 활약으로 뉴캐슬을 4대 1로 이겼습니다.

하뉴 유즈루의 고난도 점프입니다.

소치 올림픽 남자 피겨 챔피언인 하뉴는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288.16점으로 획득해 2시즌 연속 정상에 올랐습니다.

골든스테이트의 공격 중 마리스의 왼쪽 신발이 벗겨집니다.

양말만 신은채 경기를 계속하던 마리스를 위해 동료가 신발을 챙겨주지만 그만 블록슛을 당하고 맙니다.

공이 아닌 신발에 블록슛을 한 댈러스의 챈들러는 자신의 기행을 전략적 행동이었다고 치켜세웠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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