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오클랜드, 클럽월드컵 4강행 파란

입력 2014.12.14 (09:21)

수정 2014.12.14 (21:48)

뉴질랜드의 오클랜드 시티가 클럽 월드컵 축구대회에서 아프리카 챔피언을 제치고 준결승에 올랐다.

오클랜드 시티는 14일(한국시간) 모로코 라바트에서 열린 2014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6강전에서 아프리카 챔피언 ES 세티프(알제리)를 1-0으로 제압, 4강에 진출했다.

오세아니아 클럽 챔피언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나선 오클랜드 시티는 플레이오프에서 홈팀 모그레브 테투앙(모로코)을 물리친 데 이어 이번에는 올해 아프리카 축구연맹(CAF)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인 세티프도 따돌리고 준결승에 올랐다.

클럽 월드컵에서 오세아니아 팀이 4강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클랜드 시티의 존 어빙은 후반 7분 결승골을 터뜨려 팀을 4강으로 이끌었다.

오는 18일 준결승전에서 오클랜드 시티는 산 로렌소(아르헨티나)와 격돌한다.

한편 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인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호주)는 북중미의 크루스 아술(멕시코)과 연장 승부 끝에 1-3으로 져 준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시드니를 꺾은 아술은 4강전에서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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