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과수 “박춘봉에 희생된 피해자, 목 졸려 숨진 흔적”

입력 2014.12.14 (14:18)

수정 2014.12.1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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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춘봉에게 희생된 수원 팔달산 토막살인 사건의 피해자는 목이 졸려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가 나왔습니다.

경기경찰청은 국과수 측으로부터 피해자의 목이 졸린 흔적이 발견됐고, 이는 "목이 졸렸을 때 나타나는 일반적인 현상"이라는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피해자를 밀어서 벽에 부딪혀 숨지게 했다는 박춘봉의 진술과 배치됩니다.

경찰은 박춘봉이 우발적 범행임을 주장하기 위해 거짓 진술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범행 수법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박춘봉이 지난 2008년 다른 이름으로 여권을 위조해 입국한 불법 체류자임이 확인됐다며, 추가 범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입국 이후 행적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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