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 “토크콘서트 폭발물 투척사건 진상 규명해야”

입력 2014.12.18 (16:03)

수정 2014.12.22 (14:42)

지난 10일 종북 논란을 받고 있는 신은미·황선 씨의 토크콘서트장에서 고등학생이 사제폭발물을 던진 사건에 대해 황 선 씨 측이 철저한 진상규명을 요구했습니다.

황선 희망정치연구포럼 대표는 오늘 오후 서울시 중구 프란치스코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시 현장을 기록한 영상과 피해자들의 증언을 종합해 볼 때 폭발물을 던진 19살 오 모 군 외에도 사전에 함께 범행을 모의한 인물들이 더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공범에 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황선 대표 측은 또 경찰과 보수단체 등이 범행이 일어날 것을 미리 알고 있었던 것으로 의심된다며, 검경이 철저한 수사를 통해 관계자를 엄격히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보수단체 회원 100여 명은 프란치스코회관 맞은편에서 집회를 열고, 오 군이 나이가 어리고 초범인 만큼 오 군의 구속수사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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