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사제폭발물 고교생’ 단독범행 결론

입력 2014.12.22 (17:32)

수정 2014.12.22 (19:01)

종북 논란에 휩싸인 토크 콘서트장에 고교생 오 모 군이 사제 폭발물을 던진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전북 익산 경찰서는, 오 군의 단독범행으로 결론을 내리고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경찰은, 범행 당일 오 군의 동선과 오 군이 탄 버스 CCTV 화면, 휴대전화 통화내역 등을 조사한 결과 공범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 군의 범행은 북한에 대한 분노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이며, 추가 범행을 저지르려던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오 군은 지난 10일 익산의 한 성당에서 열린 신은미·황선씨의 토크 콘서트장에 스스로 만든 사제폭발물을 터뜨려 두 명을 다치게 한 혐의 등으로 구속됐으며,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배후와 공범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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