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등 에너지 공기업 악성코드 공격받아

입력 2014.12.20 (14:14)

수정 2014.12.20 (22:33)

국내 원자력발전소를 관리하는 한국수력원자력의 일부 원전 도면과 내부 문서가 유출된 가운데 한수원을 비롯한 에너지관련 공기업들이 이달 초 악성코드의 공격을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수원 등은 한수원 직원들이 지난 9일 정체를 알 수 없는 발신자로부터 악성코드가 담긴 이메일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한수원은 당시 악성코드가 백신 프로그램으로 처리되지 않아 산업부 사이버안전센터에 신고해 해당 컴퓨터를 내부 전산망에서 분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때문에 당시 악성코드에 감염된 한수원 컴퓨터에서 이번에 유출된 자료들이 빠져나간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수원 외에 이달 초 한국전력기술과 에너지기술평가원 등 에너지 관련 공기업들도 악성코드 공격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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