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모텔서 불…1명 사망·11명 부상

입력 2014.12.20 (21:14)

수정 2014.12.20 (21:45)

<앵커멘트>

오늘 새벽 인천의 한 모텔에서 불이 나 남성 1명이 숨졌습니다.

충남 공주에서는 원룸 건물에서 가스가 폭발해 6명이 다쳤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양성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모텔 객실 창문으로 시뻘건 불길이 솟아나옵니다.

불은 오늘 새벽 5시 반쯤 6층 객실에서 시작됐습니다.

<녹취> 모텔 종업원 : "불 났다고 연락받고 알았어요. (객실에서요?) 네."

이 불로 신원을 알 수 없는 30대 남성 1명이 숨졌고, 연기를 마신 투숙객 11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모텔 CCTV와 종업원 진술 등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6시 반쯤 경기도 포천의 한 섬유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난 지 4시간여가 지났지만 여전히 불길은 타오르고 있습니다.

샌드위치 패널 건물이 무너지면서 화재 진압 작업이 더디게 진행됐습니다.

<인터뷰>주귀환(포천소방서 현장대응팀장) : "건물 자체가 화재로 인해 붕괴되고 내용물인 섬유제품이 연소되면서 발생한 유독가스로 인해 진압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 불로 천 제곱미터 규모의 공장 한 동이 모두 타 1억 6천 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3층짜리 원룸 건물 외벽이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오늘 오전 9시쯤 충남 공주시에 있는 이 건물 1층에서 LP가스가 폭발했습니다.

<인터뷰> 이복선(목격자) : "가스 냄새가 터지면서 냄새가 팍 하고 이리로 날아왔어요. 그래서 깜짝놀라서..."

이 사고로 1층에 살던 85살 박 모 씨 부부가 중상을 입는 등 모두 6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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