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전 27기’ LIG, 10년 만에 ‘천안 잔혹사’ 끝

입력 2014.12.21 (21:33)

수정 2014.12.21 (22:08)

<앵커 멘트>

프로배구에서 LIG가 10년 동안 계속된 천안 원정 무승의 악몽에서 탈출했습니다.

LIG는 풀세트 접전 끝에 현대캐피탈을 꺾고 천안 26연패의 사슬을 끊어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중계방송 : "김요한~끝냅니다! LIG손해보험이 천안에서 지긋지긋한 연패를 탈출합니다!"

10년 동안 계속된 악몽같은 패배의 늪에서 탈출하는 순간,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얼싸안고 눈물을 훔쳐냅니다.

천안전 26전 전패. 치욕을 씻기위한 LIG의 투지는 출발부터 강했습니다.

무려 아홉번의 듀스 끝에 첫 세트를 따냈습니다.

승부처인 5세트에서는 온 몸으로 수비를 했습니다.

LIG는 프로배구 출범 이후 처음으로 천안에서 값진 승리를 안았습니다.

문태영이 코트를 휘저으며 26점을 올립니다.

프로농구 모비스는 KCC를 87대 78로 이겼습니다.

동부는 윤호영과 김주성, 막강 트윈타워를 앞세워 삼성을 76대 75, 한 점 차로 꺾었고, 오리온스는 연장 접전 끝에 인삼공사를 이겼습니다.

여자 농구에서는 KDB생명이 하나은행을 87대 85로 이겼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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