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원전 사이버공격 모의 훈련…“안전 이상없다”

입력 2014.12.22 (01:11)

수정 2014.12.22 (17:34)

정부는 원자력발전소 관련 도면이 해킹으로 유출된 데 대해, 원전의 안전에는 이상이 없다며 오늘부터 이틀동안 사이버 공격에 대비한 모의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오늘과 내일 울진, 영광 등 4개 본부의 모든 원전을 대상으로 사이버 공격이 발생한 경우 원전이 안전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조치하는 과정을 훈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산업통상자원부는 원자력안전위원회, 원자력안전기술원 등 전문기관과 합동으로 오늘과 내일 고리와 월성본부에 대해 업무망의 보안 현황, 자료유출이 원전 안전에 미치는 영향 등을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산업부는 원전 제어망이 사내 업무망, 사외 인터넷망과 완전히 분리돼 있어 사이버 공격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이번 해킹에 대한 정밀 점검을 통해 국민이 불안해 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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