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수단 “원전문서 공개에 사용된 계정은 대구서 도용”

입력 2014.12.22 (11:57)

수정 2014.12.22 (17:34)

한국수력원자력의 내부 문서 유출 경위를 수사하는 개인정보범죄 범정부합동수사단이 오늘 유출 문서 공개에 사용된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계정이 대구에서 도용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확인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해당 지역에 수사관을 급파한 합수단은 네이버나 네이트에 게시한 글을 실제로 올린 장소와 작성자를 확인하기 위해 인터넷 IP를 추적하고 있으며, 트위터에서 사용된 계정 추적을 위해서는 미국에 국제 공조수사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국수력원자력 내부에서 문서가 유출됐을 가능성을 놓고 현재 고리와 월성 원전에 수사관을 파견해 직원과 관련자 컴퓨터를 임의제출 받아 분석하는 한편 관련 직원들도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북한 연관성과 관련해서는 '북한과의 관련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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