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여자 프로농구 신한은행에는 미국에서도 흔하지 않은 성을 가진 크리스마스라는 외국인 선수가 있습니다.
크리스마스는 팀 동료들의 격려 속에 한국에서 맞는 첫 성탄절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됐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친근한 이름으로 주목받은 신한은행의 외국인 선수 크리스마스.
자유투를 쏠 때마다 흥겨운 성탄 노래가 울려퍼집니다.
<인터뷰> 크리스마스 : "처음에는 몰랐는데 알고 나서 너무 재밌고 멋지다고 생각했어요."
크리스마스는 가족과 멀리 떨어져 한국에서 첫 성탄절을 맞이하게 됐습니다.
<녹취> "메리 크리스마스! 해피 크리스마스!"
팀 동료들이 준비해온 케익을 함께 나눠 먹고 수다를 떨고나니 크리스마스의 표정도 한결 밝아졌습니다.
<녹취> 최윤아 : "(우리가)행복하게 해줄게요."
<녹취> "알았어!"
크리스마스는 성탄절 특별 유니폼을 입고 나선 KB전에서 개인 최다인 31득점에 15리바운드를 올리는 활약을 펼쳤습니다.
<인터뷰> 정인교(감독) : "크리스마스가 이름만큼이나 좋은 성품에 좋은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프로농구에서는 SK의 가드 주희정이 사상 첫 정규시즌 9백 경기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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