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북한 김정은 제1위원장의 암살 시도를 다룬 영화 인터뷰가 온라인 배포에 들어갔습니다.
내일은 미국 전역의 독립영화관에서도 상영되는데, 북한은 물리적 대응에는 나서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환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대규모 해킹에 이어 테러 협박에 직면해 영화 '인터뷰'의 개봉을 취소했던 소니 픽처스가 아예 영화를 온라인에 풀어놨습니다.
구글 '플레이'와 '유튜브 무비' 등을 통해서입니다.
편당 5달러 99센트를 내고 보는 주문형 비디오 VOD방식입니다.
개봉취소후 미국에서는 소니에 대한 여론의 압박이 이어져왔습니다.
테러 위협 때문에 표현의 자유가 침해돼선 안된다는게 핵심입니다.
<녹취> 오바마(美대통령) : "(인터뷰 볼건가요?) 영화가 공개돼 기쁩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내일은 미국 전역의 300여개 독립영화관에서도 상영됩니다.
<녹취> 美독립영화관
미 연방수사국 FBI는 인터뷰 상영관측에 테러 가능성에 유의할 것을 경고했지만 극장들은 크게 개의치 않는 분위기입니다.
<녹취> 조시 레빈(독립극장 매니저)
유엔주재 북한 참사관도 영화 상영은 최고지도자에 대한 용서 못할 조롱이지만 물리적 대응에 나서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화 공개를 놓고 반전이 거듭되면서 추가 해킹 여부와 함께 해킹 배후로 지목한 북한에 대해 미국이 취할 조치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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